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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집이 닫는다고 해서..
by 세이트 at 05/24 더카니지// 배트걸을 증.. by EST at 05/22 아토믹 레이// MCU 영화.. by EST at 05/22 鷄르베로스// 삼부작이 잘.. by EST at 05/22 그러고보니 곧 DCEU의.. by 더카니지 at 05/20 감독의 개성이 중요한 .. by 아토믹 레이 at 05/08 rumic71// 백합이라지만.. by EST at 05/07 태천// 맞을 겁니다. 워낙.. by EST at 05/07 개인적으로 마블 시리즈.. by 鷄르베로스 at 05/06 LGBT입장에서 한 번 .. by rumic71 at 05/05 |
![]() 홍보 양상이나 작품 성격을 봐도 흥행을 전제로 한 상업영화라는 게 빤히 보이는 만큼, 당연히 화끈한 고어 씬이나 관객을 심하게 괴롭히는 연출 등은 없다고 보면 된다. 블록버스터로써 이 작품의 시각적인 개성이라고 하면 예고편 등을 통해 많이 보여준 몹씬이 단연 돋보이며, 노도와 같이 밀려드는 좀비 군중의 모습의 표현은 압권이라 할 만 하다. 다만 내용의 흐름상 이런 장면들은 영화 초반에 집중되어 있고 후반은 물량과 속도감을 배제하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시종일관 긴장하게 만드는 쪽을 택했는데, 이미 앞에서부터 '지나치게 심한 장면은 안 나올 것이다'라는 일말의 안도감을 허락한 동시에 대강 유추가 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다 보니 상대적으로 좀 김이 샐 여지가 농후하고 용두사미라는 평도 꽤 나올 법 하겠다는 인상이다. 원작 형식은 영화판과 많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오늘 들었는데, 아예 영화를 푸는 형식 자체를 달리 선택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주연을 맡은 브래드 피트는 그 외에 특별히 눈에 띌 만한 인지도의 배우도 보이지 않다 보니 원톱 주연으로 당연히 도드라지는데, 장단점이 있다. 소위 말하는 주인공 보정이 꽤 노골적인 작품이라, 아예 그런 영웅스러운 느낌이 강한 배우가 주연을 맡았으면 활극같은 느낌은 더 강했을 거라는 게 함께 본 L군의 말이지만, 집요함과 허술함 사이에서 살짝 헤맨 듯한 본편과는 별개로 본 작품이 추구하는 색깔에는 브래드 피트가 잘 맞았을 것 같은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총평을 하자면 '끝내준다'고 하기에 애매한 작품이라는 아쉬움이 남으나, 적어도 초중반으로 이어지는 속도감과 그에 걸맞는 물량공세의 연출은 확실히 좋았다. 바꾸어 말하면 적극 추천하기엔 무엇하지만 '재난영화로써의 좀비물'을 확실하게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초중반은 한번쯤 봐줄만한 장점이 있으며, 당연하지만 그 장점은 극장의 큰 화면과 좋은 사운드로 접해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거라는 얘기다. 전반적으로 시사회 평이 후한 것 같지 않은 분위기 가운데서도 내가 제법 재미있게 본 건, 원작 팬도 좀비영화 팬도 아닌 적당히 일반적인 관객 정도의 시선을 견지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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