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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지] 작례 비교해보기: 즈사 편
며칠전 '최근 모형지의 더블제타 관련 특집'이라는 제목으로 하비저팬과 모델 그래픽스에 실린 [기동전사 건담 ZZ] 등장 메카들의 작례들을 슬쩍 훑고 넘어갔는데, 이걸 보고 있자니 상대적으로 작례가 드문 녀석들의 사진이며 특집이 이제 몇개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여흥삼아 정리해보는 포스팅입니다. 일단 오늘 고른 건 AMX-102 즈사라는 녀석으로, 땅딸막하면서 떡 벌어진 체형에다 전신을 미사일로 장식한 형태의 네오지온 측 MS로, 형태가 비교적 MS 카테고리에서 아주 비상식적으로 넘어간 스타일도 아닌데다 구판 키트도 잘 나와서 좋아하는 분들도 꽤 있는 걸로 압니다. ZZ 관련 기체인데다 화면에 병풍처럼 깔리는 주력 양산기라든가 애니메이션 상의 비중이 높았다든가 하는 기체도 아닌지라 당연히 작례 역시 인기 제품들처럼 지천에 널려있진 않았구요.
작례 비교 포스팅의 빌미를 제공한 키무라 나오키의 즈사 작례. 하비저팬 2010년 8월호에 실렸는데, 기사에 따르면 2000년 6월호에 이미 게재되었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10년만에 다시 소개된 셈이지만 밀도가 전혀 떨어지지 않는데다 살짝살짝 들어간 명암도장이 은근히 중후해 보이는 스타일.분리 가능한 거대 부스터는 제작하지 않았고, 동체보다도 프레임 등의 연결부나 버니어 쪽 디테일에 기합을 넣은 것이 눈에 띕니다.
개인적으론 '최초로 본 즈사 작례'로 기억하고 있는, 호시노 토시아키의 작례. 건담계 모형책자 중에서도 전설급 중 하나로 들어가는 모델 그래픽스의 < GUNDAM WARS II MISSION ZZ>에 수록된 작례로, 실은 <쌍제트건담>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던 해적판 대백과 책을 통해 접한 사람들이 더 많을 겁니다. 원 설정색과 달리 로우비지 계열의 회색으로 채색했고, 부스터의 경우 뾰족한 기수 부분을 독수리의 머리처럼 해석한 점이라든가 오리지널 설정의 추가무장 등이 흥미롭습니다. 20년쯤 된 물건이지만 스탠다드라고 해도 무방할 만한 작례.
이것도 같은 해적판 대백과 책에 소개되었던 하사모토 히데오의 작례. 하비저팬에서 출간된 < How to build Gundam world- Mobile Suit in Action: MOBILE SUIT GUNDAM ZZ>에 실린 작례로 이또한 만만찮은 책이었지요. 사진으로 봐선 고정된 상태인 것 같지만 종아리 부분이 열리며 노출되는 미사일 발사부 등을 재현한 점과, 원 설정에는 없는 추가장비, 원 설정과는 달리 손가락 갯수를 줄이고 날카로운 클로처럼 표현한 점, 고간 부분에 디오(THE-O)의 '숨겨진 팔' 같은 기구를 적용하는 등 여러가지 오리지널 해석이 흥미로운 작품.
마지막으로, <건담 웨폰즈- 마스터 그레이드 모델 MSZ-010 ZZ건담 스페셜 에디션>에 실린 사라이 히로시의 작례. 아마 예상이 맞다면 하비저팬 1999년 11월호에 실린 작품으로 사라이 히로시의 프로 모델러 데뷔작일 겁니다. 맨 위의 키무라 나오키 작품과 비슷한 흐름의 채색 스타일이 엿보이는데, 설정상 존재하는 미사일 관련 해치들의 개폐를 전부 재현한 솜씨가 돋보입니다. 즈사 키트를 하나 얻어놓은 게 있어서 하는 얘기지만 가슴부분 해치는 어디 힌지 같은 것도 박기 힘든 크기와 구조인데 이렇게 만드는 걸 보면 확실히 프로 모델러도 아무나 하는 일은 아닌 듯. 위의 네 작례 모두 기본적으로는 반다이의 1/144 구판 키트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문득 비교해보고 싶었다는 핑계로 한번 정리해 본 '같은 제품 다른 작례' 입니다. 텍스트로 존재하는 캐릭터 등을 여러 사람이 제각각 그린 스타일을 비교한다든가 이렇게 원 제품은 한가지이지만 만든 사람의 솜씨와 해석에 따라 완전히 달리하는 모습 등을 비교하는 게 재미있는지라, 앞으로도 마음이 동하면 이런 포스팅을 또 올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by EST | 2010/08/21 20:13 | 취미생활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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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태두 at 2010/08/21 20:27
우왓 즈사다 즈사........ㅠㅅㅠ
최근 엉뚱한 쪽에서 신금형 즈사가 나왔지요! sd삼국전.........:)
생각보다 이쁘게 재해석되었더군요.
Commented by doldul at 2010/08/21 21:39
이게... 일단 건담 UC 소설판에는 등장하던데요. 만일 OVA에서도 그대로 등장하게 된다면(아마 OVA 공개 속도상 내후년쯤..^^?), HGUC로 기대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하마지엄마 at 2010/08/21 21:41
UC는 그동안 홀대였던 덥제계의 설정과 메카를 살려주고 있기 때문에 메카 내지는 덥제 좋아하는 입장에선 깔 수 없을껍니다. 근데 스토리는... 이라고 반론한다면 "스토리가 잘못했지 기체가 뭔 잘못이라고" 라고 역반론하지요(.....)
Commented by 하마지엄마 at 2010/08/21 21:40
슈퍼로봇대전만 하고 살면 필시 2단분리 된다는 사실 및 부스터의 실루엣이 메타스 스럽다는건 절대 모르고 살 것 같군요(...) 개인적으론 부스터 떼고 소체 혼자 빔샤벨로 돌격가능하단것에서 캠퍼를 느꼈습니다.
Commented by bullgorm at 2010/08/21 22:23
저것들이 다 구판 1/144관련 작례라굽쇼?

에이.. 풀스크래치빌드잖아요.. 왜 그러세요.. ㅜㅜ
Commented by 勇者皇帝東方不敗 at 2010/08/22 10:11
ZZ관련 킷들은 새로 안나올련지 모르겠네요.
....아....삼국전으로 꿀물황제 원술 즈사가 나왔....(펑)
Commented by EST at 2010/08/22 16:49
태두// 가능성은 떨어져도 UC쪽에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말씀처럼 정말 엉뚱한 데서 '신금형' 제품이 나왔군요^^

doldul,하마지엄마// 네, 저도 실은 UC의 인기를 등에 없고 슬그머니 나와주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는데, 기왕 나올 거면 즈사보다도 짐삼이가 먼저 나와주면 좋겠다 싶습니다. 즈사야 그럭저럭 나온 구판도 있으니 어떻게 비벼볼 계제라도 되지만 짐III는 쌍제트랑 역샤 두편에 걸쳐 나왔음에도 아예 제품화된 적도 없으니 ㅠ ㅠ

하마지엄마// 아, 슈로대에서는 부스터 뗀 소체 상태로 빔사벨 돌격을 하는가보군요! @.@

bullgorm// 왜계인(왜국 외계인)들이잖습니까... ㅠ ㅠ
근데 풀 스크래치 빌드가 더 무서운뎁쇼;;;

勇者皇帝東方不敗// 유니콘 쪽이 은근히 ZZ계 MS 부활계획도 슬그머니 깔고 가는지라... 그쪽에서 나와주면 좋겠다~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삼국전 즈사가 원술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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