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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지] 최근 모형지의 더블제타 관련 특집
현재 반다이의 1/144 제품군 중 표준 라인업이라 할 만한 HGUC(High Grade Universal Century) 시리즈에서, 지난 6월 ZZ건담을 내놓았습니다. 언젠가는 당연히 나올 제품이었지만 작품 자체의 위상 때문에 의심도 많았던 게 사실이죠. 지나치게 가벼웠던 초반 전개 때문에 건담팬 사이에서도 호오가 극히 구별됐던 작품이고 최근엔 신역 제타 극장판의 결말 때문에 흑역사가 되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많았던데다, 당연히 모형 또한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봐도 개중 버림받는다는 느낌이 좀 강한 작품이었으니까요. HGUC 전개 이후 근 10여년만에 이루어진 이 제품화에 발맞추어 구 제품들도 재판이 되었고, 모형지에서도 더블제타 관련 키트들을 특집으로 다뤘더랬습니다. 하비저팬 8월호와 모델 그래픽스 9월호가 각각 더블제타 특집을 냈는데, 최신 키트와 한데 어우러진 구닥다리 키트들의 최신 작례를 보니 왠지 감회가 새로와서, 한번 짚어 보려고 합니다.

월간 Hobby Japan 2010년 8월호:

표지 사진 비중은 최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블랙 록 슈터' 총력특집에 살짝 밀렸지만, 만만찮은 분량의 권두특집으로 다뤘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ZZ- 강습, 네오 지온!!'이라는 제목 아래, 이번에 실린 신작 작례들을 이용한 합성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첫번째 작례는 당연히 당시 최신 키트인 HGUC 더블제타. 키무라 나오키의 작례로, 최신 키트 관련 기사이니만큼 프로포션의 대폭적인 개수보다는 디테일을 살리거나 포인트가 될 만한 부분의 길이 조정, 가동률 개선 등에 주안점을 둔 참한 기사입니다.
이어지는 기사는 키무라 나오키가 하비저팬 2000년 6월호에 게재한 즈사, 동년 11월호에 게재한 HGUC 바우 작례입니다. 1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작업 스타일이나 밀도 모두 촌스럽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사실 키무라 나오키면 취미왜국 에이스급이기도 하고...
그 다음은 마츠다 류의 햄머햄머. 더블제타를 넘어 아마 역대 건담 시리즈를 통틀어 형태면에선 가장 호불호가 엇갈리는 녀석들 중 하나일 거라 생각하는데, 설정화의 느낌을 잘 살려내서 만들었습니다. 하야시 텟페이의 R-쟈쟈 작례는, 완성도와는 별개로 프로포션상의 독자적 해석이 돋보입니다. 특히 크기나 형태면에서 아주 샤프한 느낌을 강조한 머리 부분이 이채롭네요.
구판 키트의 인기도 높고, 언젠가는 반드시 제품화될 더블제타계 기체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벤울프는 유바바의 작례입니다. 원 키트와 비교해보니 앞뒤 폭이 확 줄어서 아주 늘씬하니 멋지군요. 나카이 노조무의 자쿠 III 작례가 그 뒤에 이어지는데, HGUC 제품군 중에서도 아주 초기에 나왔던 제품을 가지고 적절히 잘 만들었습니다.
형태면의 호불호라면 햄머햄머 못잖게 골때리는 그룹에 속할거라 생각되는 자무르 핀은 오렌지 에비수의 작품. 변형기구를 모두 살린 상태로 밀도를 높였습니다. 특집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례는, 노모토 켄이치의 가루스- J입니다. 연재물인 '노모켄'과 연계하여 5페이지에 걸쳐 작업 기사를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다양한 난이도의 작업을 고루 적용한 점이 흥미롭군요.

월간 Model Graphix 2010년 9월호:

모델 그래픽스의 더블제타 특집은, 표지에서도 벌써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U.C.0088 ダブルゼ-タな時代(그냥 읽으면 더블제타한 시대긴 한데 어떻게 옮기면 적절할지 모르겠군요)'라는 제목 아래, 작례 외에도 새로운 건담 비즈니스의 여명기 이야기라든가 ZZ 머천다이징 고찰이라든가 하는 맥락의 기사들이 들어가 있는 건 역시나랄까. 표지에도 등장한 요시다 카즈노리의 ZZ건담 작례는 각을 살린 디테일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원 설정색과 달리 독자적인 해석이 들어간 컬러가 눈에 띕니다.
언제는 안 그랬느냐면 할말 없지만, 이번 더블제타 특집에서도 당연히 모델구라다운 작례들이 주욱 이어집니다. 디테일에 주안점을 두고 나름대로의 컬러로 채색한 도벤울프 작례는 푸우 쿠마가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모델러 작품이군요. 오리사와 히로미치의 짐III 작례는, 사실 인터넷에서 썸네일을 보자마자 '이번호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것이긴 한데... 막상 기사를 보니 언감생심 따라해 본다든가 하는 건 불가능할 것 같군요. 작례를 위해 헌 놈들이 기사에서 언급한 것만 해도 5종입니다. 그냥 반다이에서 자비롭게 키트를 내 주는 날을 기다리는 게 낫겠습니다.
모델구라 쪽에선 작례 보기용으로 햄머햄머를 채택했습니다. 사루야마 우캬오와 토카이무라 겐포치(어째 이름들이 다;)의 작품으로 최대한 원 키트의 부품을 활용하는 쪽으로 작업을 진행했고 원 키트와 나란히 봐도 비교적 원 키트의 모습이 많이 녹아있긴 하지만... 네, 이게 모델구라 작례라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뒤이어 오카 프로가 완전 개조작인 R-쟈쟈로 기사를 마무리합니다. 설정상 걍의 후계기인 기체라는걸 감안한 계보의 재해석도 그렇고, 작업 스타일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얼마전에 '살다 보니 21세기에 양대 모형지의 더블제타 특집을 비교해가며 보는 날이 다 오는구나'라는 요지의 포스팅을 슬쩍 올린 것처럼, 흘러간 작품이나 지난 이슈를 가지고 이렇게 여기저기 특집으로 다루는 경우도 그리 흔치 않지요. 중학생 시절을 뜨겁게 달궜던 작품과 관련된 특집들이기도 하고, 프라모델에 한창 열을 올리던 시절에 만났던 한차원 다른 작례들이 또 대부분 더블제타 계열이다보니 반가운 맘에 한번 짚어보고 싶어서 슬쩍 정리해 봅니다.
by EST | 2010/08/19 00:31 | 취미생활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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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발라 at 2010/08/19 00:45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RX-78-2 만 고집하게 되네요.
Commented by R쟈쟈 at 2010/08/19 02:11
.......뭐랄까 그래도 10년정도 기다리니 우울하더군요 (흑흑)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0/08/19 09:04
더불어제타(...)만 이렇게 늦게! 라고 생각하니 우울해지고 반다이가 이제 해먹을게 없나보다 싶으니 더 우울해지고(...)

ダブルゼ-タな時代는 '더블제타스러운 시대' 정도? (더 이상한데)
아무래도 '더블제타의 시대'로 의역하는게 제일 무난할듯
Commented by 나이브스 at 2010/08/19 09:23
그러고 보니
더블 z라던가
건담 x라던가

반다이가 왕따 시키는 시리즈가 있죠
Commented by 펭귄대왕 at 2010/08/19 11:08
'더블제타라는 시대' 정도가 어떨까요..
Commented by 태두 at 2010/08/19 15:05
세 잡지 모두 대체로 적측 기체의 제작에 열을 올렸었는데 우리 건담팀;ㅁ;의 메가라이더도 보고 싶었답니다. 전작의 G디펜서 정도 비중은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걸까요ㅠㅠ
Commented by 태천-太泉 at 2010/08/19 16:06
요즘 방영중인 SD삼국전에서도 더블제타 계열이 주를 이루고 있더군요.
원소 바우, 원술 즈사, 원술군 병사는 가쟈C, 기령 햄머햄머...

묘한(?) 타이밍의 시대인듯 합니다...^^)a(아니, 노린 걸려나요...;;;)
Commented by lchocobo at 2010/08/19 16:20
더블제타 자체는 좀 그렇지만 네오지온쪽의 MS들이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Commented by JOSH at 2010/08/19 17:56
> 막상 기사를 보니 언감생심 따라해 본다든가 하는 건 불가능할 것 같군요.
헐 모형 제작도 하시는군요.
Commented by choiyoung at 2010/08/19 20:42
모델그래픽스를 한창 모을때 봤던 방패에 엷은 하늘색으로 멋부린 a 가 들어간
뉴건담은 진짜 혼을 쏘옥 빼놓았죠.^^;;;;
하비재팬 전격하비도 잘만들긴 하지만 모델그래픽스의 작례를 보면
진짜 다른세계의 사람이 우리와 같이 사는구나란 생각이 많이 들게 만들죠.;;;;

더블제타의 로보트들은 거의 지금 나오고 있는 HG , MG보다 크기때문에
반다이에서도 망설이는게 아닌가 합니다.
크기를 무시하고 나오면 많이 안 팔린다는 의미이기도 하기에
더블제타에서 나오는 로보트를 좋아하는 저는 우울해지는군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10/08/19 22:44
더블제타적인 시대...(그것도 어색해!)
Commented by EST at 2010/08/20 11:59
발라// 어쨌거나 '원점'이니까요^^.

R쟈쟈// 그래도 10년만에 나와준 게 어딥니까 흐흐.

잠본이// 제타 둘이 더불어 '더불어제타'! 근데 해먹을 게 없어서 끌어낸다 쳐도 대차게 해먹어주면 그냥 모른체하고 낚여줄텐데 말입죠 흐흐.
그렇잖아도 '더블제타스러운 시대'를 떠올리며 문맥상 납득은 가지만 '~스럽다' 말고 좀 더 반듯한 표현이 없을까 생각했더랬어요. 그렇다고 '~적'이라고 하자니 그것도 묘하게 뉘앙스가 다른 것 같고...

나이브스// 흑흑흑 나쁜 반다이!

펭귄대왕// 말씀하신 표현도 적당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원 뉘앙스를 완전히 살려 쓰려면 ~스럽다라든가 ~한 같은 표현이 될 테지만, 사실 번역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리 반듯한 표현은 아니니까, 비슷한 뉘앙스를 전달해줄 만한 표현 중 하나를 고르는 게 관건일 것 같아요. 애구 전 번역자도 아닌데 이런 되도 않은 고민을...^^

태두// 그건 예전에 많이 만들어서 그랬던 게 아닐까요!
... 라기보다도 딱히 제품화된 것이 없어서 그럴 겁니다. ㅠ ㅠ

태천-太泉// 말씀처럼 묘한 타이밍의 시대입니다. 근데 더블제타는 주로 원씨 일족인가보군요^^

lchocobo// 편차가 좀 심했지요. 위화감이 별로 없는 튼실한 녀석들부터 확 깨는 디자인이 있는가하면 일년전쟁 시대에서 부품 몇개 갈아끼우고 돌아온 녀석들도 있었고^^

JOSH// 잘 못해서 그렇지 하긴 한답니다^^;;;;;

choiyoung// 아아, 그 작례는 왠지 저도 알 것 같습니다. 모델 그래픽스 작례가 원래 좀 다른 세계소속들이었잖습니까. 재료도 요즘같지 않던 시절에 히트프레스로 큐베레이니 퀸만사니 하는 것들을 뻥뻥 만들던 인간들이니...

rumic71// 히히히. 확실히 원 문장 자체가 뉘앙스를 그대로 살리면서 반듯하게 옮겨올만한 표현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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