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포기할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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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오버 더 레인보우
추모라고까지 하기엔 좀 미흡하지만, 장진영의 부고를 접하고는 모아두었던 전단지 중에서 장진영이 출연한 영화를 찾아보았다. <반칙왕>과 <오버 더 레인보우>가 있던데, 고인의 밝은 모습이 나온 <오버 더 레인보우>를 올려본다. 지금 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때쯤 한국영화 전단이 꽤 알록달록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겉면을 보니 '착한 영화'임이 한눈에 보이는 것 같아 인상적이다.
원래 구조는 이렇게 되어 있어서, 가운데에 광고가 실려있다. 원래 좀 서둘러 찾아 올리고 싶었는데 사흘만에 귀가한 관계로 좀 늦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다른 작품은 몰라도 <청연>정도는 챙겨놨을 법 한데 왜 없는지 모르겠다. <싱글즈>도 분명히 챙겨놨던 것 같은데...
전단 안쪽면. 작은 사진들을 슬라이드처럼 늘어놓은 편집이 일견 조잡해 보일 수도 있는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조연들의 면면을 살려 보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보면 납득이 간다. 엄지원, 정찬, 김서형, 최재원, 공형진 같은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생활 속 스틸사진처럼 흩어져 있다. 이 사람들이 문상객이 되어 고인을 조문하러 갔을 거라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묘해진다. 문득 제목의 모티브가 되었을 노래 'Over the rainbow'를 떠올리면서, 이제는 그녀가 고통 없는 먼 곳에서 편히 쉬길 다시한번 바래본다.

overtherainbow_1200.zip

- 혹시라도 원하는 분이 있을까 싶어 조금 큰 사이즈의 파일도 묶어서 함께 첨부한다. 가로 1200으로, 아주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간직할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한다.
by EST | 2009/09/04 11:40 | 전단지 스크랩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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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9월, 말머리 성운에서.. at 2009/09/25 15:15

제목 : 내가 기억하는 아름다운 여배우들 중 당신이 있습니다.
[謹弔] 그대의 아름다운 미소를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에 엮는다.내가 장진영,이라는 이름을 기억하게 된 첫 영화는 바로 오버 더 레인보우 였다.영화 속의 그녀가 너무 아름답고 예뻐서, 나는 팜플렛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그녀의 미소와 얼굴과 표정들을 기억하려 애썼다.그녀는 나난이라는 캐릭터를 입고 자신의 색을 명확히 드러냈고, 내가 기대했던 영화 속에서 여성 파일럿으로 거듭났다.흥행과 상관없이, 나는 그녀의 노력하는 모습과 질투가 날만큼 예쁜......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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