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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한국판)
영화 1편이 나왔을 때만 해도 원작과 영화 시리즈 모두 '이게 어느 세월에 완결이 나나'하고 내심 생각했던 해리포터 시리즈였는데, 어느새 원작도 완결이 되고 영화판도 벌써 여섯번째에 접어들었다. 1편의 똘망똘망 보송보송했던 아이들도 어느덧 성인이 다 되어 묘한 감흥을 자아내지만, 원작자도 후반엔 은근슬쩍 이 아이들을 염두에 두고 소설을 쓰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한 아이콘이 되어버린 만큼, 이렇게 새로운 전단을 집어들면 반가운 기분도 드는 게 사실이다. 애들이 너무 컸다 안 귀엽다 말도 많지만 솔직히 얘네들을 빼놓고 영화판을 상상할 수 있나.
이번 작품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경우는 프로모션 로고를 캐릭터 이미지 뒤에 마치 풍경처럼 배치한 점이 꽤 흥미로웠는데, 주인공들의 몸이 메인 로고와 제목 등을 가려도 이젠 누구나 알아볼 만한 히트 시리즈가 되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오랫동안 사람들을 사로잡았던 원작도 그렇지만 이 영화판이 완결되면 제작에 관한 뒷얘기나 시리즈를 거쳐간 걸출한 배우들만 갖고도 꽤 풍성한 이야기가 한묶음 남을 거라 생각해보니, 또 예의 '오랫동안 계속되어온 무언가를 바라보는 아련한 기분'에 살짝 젖어든다.


[전단지] 역대 해리포터 시리즈 모음<- 역대 한국판 전단은 이쪽으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명 센스<- 은근슬쩍 함께 링크를 걸어보는 예전 글.
by EST | 2009/06/30 17:42 | 전단지 스크랩 | 트랙백 | 핑백(2)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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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EST's nEST : [전단.. at 2009/07/09 11:14

... 놨다. 또다른 전단. 메인 이미지는 우리나라판 전단과 동일하다. 조금 기다렸다 한국판과 함께 올렸어도 좋았을 것이다. 사실은 이렇게 빨리 손에 들어올 줄 몰랐던지라... [전단지] 해리포터와 혼혈왕자(한국판) [전단지] 역대 해리포터 시리즈 모음 ... more

Linked at EST's nEST : [전단.. at 2009/07/17 01:22

... 듣고, 그냥 생각났을때 해야지 하는 맘에 올려본다. 실은 밥먹고와서 수정하다 원본 날려먹고 다시 올리는 뻘짓을... ㅠ ㅠ 최신작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라. [전단지]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한국판) [전단지]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일본판) ... more

Commented by 역설 at 2009/06/30 17:49
그러고보니 책 맨처음 나와서 "이게 뭥미?"할 시절부터 열심히 사모았군요. 3권까지는 1,2권이 아니라 상, 하권인데 이게 번역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 나중 번역가가 좀 더 잘하는 듯.

마지막 권은 아직도 못 봤네요. 어어, 해리포터시리즈는 영화보다 원작을 먼저봐야 재밌는데, 마지막 영화나오기 전에 봐야겠어요.

이 시리즈가 완결나서 총집편(....)같은 걸 해주면 마치 어릴 적 사극 '용의 눈물' 끝나고 했던 그것처럼 아련하겠네요. ^^
Commented by EST at 2009/06/30 18:05
역설// 네,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휘리릭 지나가 버렸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번에도 짬내서 영화 개봉 전에 책으로 복습 한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총집편 나오면 그것도 아주 볼만하겠네요. 덤블도어를 위시해서 중간에 바뀌는 몇몇 캐릭터만 빼면...

생각해보니 영화판이 같이 시작됐던 <반지의 제왕>만 해도 긴 영화라곤 하지만 릴레이 관람이 불가능한 일은 아닌데, 이 시리즈는 8편으로 완결된다고 하니 아무래도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Commented by 나이브스 at 2009/06/30 18:13
그러고 보니 아이맥스로 본건 트랜스포머2 뿐이라 과연 해리포터 이번 편을 아이맥스로 보면 어떻게 될지...

뭐 볼 마음은 안들지만요...
Commented by copacetic at 2009/06/30 23:39
그저 엠마 왓슨과 결혼하고 싶을 뿐 [...]
Commented by EST at 2009/07/01 00:56
나이브스// 전 디지털로도 충분히 괜찮은 작품이었어요. 아이맥스로 봐도 좋긴 하겠지만 아이맥스는 일단 자리부터 잘 잡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것도 있고 해서 선뜻 보기가 쉽지 않더군요;

... 저도 아이맥스로 볼 거면 차라리 디지털 조조로 두번 볼래요 우히히.

copacetic// 오옷, 왠지 '난 이결혼 반댈세!'라는 장인의 마음이 살짝 스며드는 듯 하군요.
Commented at 2009/07/01 14:4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EST at 2009/07/02 18:48
비공개// 넵, 물론 괜찮습니다. 이글루스 축하니까요 >.<
Commented by Loomis at 2009/07/04 08:42
지금까지 본 작품은 1, 3편뿐이어서 불과 며칠 전에야 DVD로 5편까지 다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연령에 대해서는 저도 좀 우려했는데 의외로 이야기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 신작은 처음으로 아이맥스 관람을 할 생각인데, 제법 기대가 됩니다. 저는 아이맥스 영화를 볼 때 무조건 맨 뒷열로 가는데 EST 님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Commented by EST at 2009/07/05 23:51
Loomis// 전 아이맥스는 좀 고민중이고, 일단 디지털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제딴엔 동생과 전편을 함께 감상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젠 애엄마다 보니 시간 내는게 좀처럼 쉽지가 않거든요.

제 경우 아이맥스는 시야에 화면이 꽉 차거나 살짝 벗어날 정도의 거리를 고려합니다. <트랜스포머> 같은 경우는 '범블비를 등신대로 볼 수 있다'는 문구에 호응해 보자고 일부러 앞줄에 갔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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