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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드] WAZ 7회 콘테스트 준비중
온라인 조이드 동호회 WAZ에서 개최하는 7번째 콘테스트를 맞아 조금씩 준비중인 녀석들입니다. 일전에 한번 올렸던 제국측 비행형 조이드인 '슈토르히'로, 태엽 구조를 들어내고 요소요소에 조인트를 심어서 전체를 수동 가동형으로 만들어 뒀던 것인데, 요 며칠 사이 잠깐 짬을 내서 원래 머리에 있던 조종석을 몸 쪽으로 옮기는 데까지 진행했습니다. 콕핏으로 개폐되던 머리 쪽은 구조를 살리면서 입 안쪽에 고정 무장을 붙이고 약간 장식을 해서 입으로 만들어 볼까 합니다. 입을 벌리는 것 만으로도 원래 느낌이랑은 확연히 달라진 것 같긴 한데, 발목 쪽을 가능한 선까지 유연하게 만들어서 비행 포즈를 좀 더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연출할 수 있게끔 하는 게 관건입니다.
이것도 꽤 오래전부터 잡아놨던 오비랍토르 형 블럭스 조이드. 대강 형태는 예전부터 나와있었지만 제대로 작업하려면 앞으로 손댈 구석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머리 쪽은 좀 크게 손을 봐야 할 것 같고... 콕핏은 어찌할까 고민중인데, 제국측 기체로 결정을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난번에 작업했던 히트프레스질을 한번 더 시도해야 할 것 같군요.(지금은 임시로 전에 작업한 하이에나형 조이드에서 빌려온 걸 붙여놨습니다) 앞다리는 아예 프라판이나 정크 부품 등으로 완전히 새로운 걸 만들어야 하고, 그나마 작업량이 상대적으로 적을 듯한 뒷발 쪽은 살짝 뒤꿈치를 든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자르고 깎는 짓을 해야 할 듯. 이렇게 저렇게 벌여 놓은 것들은 제법 되는데, 그중에서 기한 내에 가장 완성 확률이 높은 녀석들 두 종류를 골라봤습니다. 유유자적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가끔 마감이 있는 작업도 동기부여에는 꽤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by EST | 2009/06/28 21:28 | 취미생활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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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대도서관 at 2009/06/28 21:31
우왓. 슈토르히는 저렇게 자세 잡는게 확실히 시조새형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군요 'ㅅ'
오비랍토르도 원본 공룡의 분위기가 잘 사는 것 같네요. 혹시 머리에 볏같은거 다실 생각 있으신지'ㅂ'?
Commented by EST at 2009/06/28 21:34
대도서관// 어쿠, 글 수정하는 사이에 벌써 덧글을...
말씀하신 대로 오비랍토르 머리에는 볏을 달 예정입니다. 형태를 놓고 고민중인데, 그보다 렌즈형의 동그란 눈을 붙일 생각이기 때문에 볏 이전에 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움직임은 어느정도 확보했지만 껍데기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아직 미지수인 목도 그렇고...;;;
Commented by galant at 2009/06/28 23:36
요즘은 소형조이드도 그렇고 블럭스제품도 씨가 말랐더군요.
작년에 보일때 재고비축을 좀 해둘걸 그랬나 봅니다.^^;
Commented by 나이브스 at 2009/06/28 23:57
오~ 머리에서 등으로 조종석을 옮겼네요
Commented by EST at 2009/06/29 12:01
galant// 씨가 말랐다는 말씀이 딱 적절한 표현입니다. 가이사크 같은 것도 이렇게 구하기 힘들게 될 줄은 미처 몰랐는데요. 오프라인 쪽으로는 WAZ모임을 주로 갖는 공덕동의 하비메이커(hobbymaker.egloos.com)를 추천합니다. 사장님이 조이드 동호회 회원이시다보니 부족한 가운데서도 열심히 재고를 확보하고 계시거든요.

나이브스// 처음 예상했던 것 보다는 비교적 수월하게 옮겼습니다. 세부를 다듬고 디테일을 표현하는 건 아무래도 쉽지 않겠지만요^^;
Commented by Loomis at 2009/06/29 22:48
이번에도 응원하겠습니다. 벌써부터 재미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네요 :-)
Commented by EST at 2009/06/30 01:34
Loomis// 늘 감사합니다. 변변찮습니다만 하나씩 완성해가는 재미가 제법 있긴 합니다. 연초에 몰아서 이것저것 작업한 터라 올해에는 좀 수확이 있나 했는데 한해의 반이 지나가도록 작황이 시원치가 않네요.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
Commented by 청빛 at 2009/06/30 19:01
입을 벌리니 분위기가 확 사는군요. 눈이 없다보니 시조새보다는 판타지에 나오는 괴조같은 느낌이 좀 들지만^^;
Commented by philia at 2009/07/29 16:11
슈토르히 사진 슬쩍 보고 쌍두룡인줄 알았네요. 생각해보니 쌍두룡 컨셉도 나름 재미있을듯 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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