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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아마도 지금껏 주워모은 전단 중에서 상당히 이채로운 '희귀성'을 가진 녀석이 아닐까 싶은 것이 바로 이 영화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전단이다. 원작과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이 되었지만 텍스트 뿐만이 아니라 그 세계 자체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을까 싶을 만큼 감칠맛나는 각색이 돋보였던 작품이라 생각했고 그만큼 즐겁게 관람하기도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었고 정작 극장가에선 필름포럼 단관개봉에 그친데 더해 번듯한 전단마저도 제대로 찍어내질 않았더랬다. 그 산물이 바로 전대미문의 이 흑백 전단.(게다가 단면!) 학생시절 무슨 동아리 회원모집 전단을 보는 듯한 아련한 향수마저 느껴진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2005.9.2.필름포럼
히치하이커 타월 이벤트!: 050916
히치하이커들이여, 손가락을 세우자!
by EST | 2009/06/15 12:14 | 전단지 스크랩 | 트랙백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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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opacetic at 2009/06/15 12:18
와 이쁜데요 +_+ (아직 이 영화 안 본 1인..ㄷㄷㄷ)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9/06/15 12:25
허억 저런 게 있었다니...
Commented by 루시퍼 at 2009/06/15 12:31
귀여운 대두 로봇...^^
Commented at 2009/06/15 12:3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써니 at 2009/06/15 12:36
이 영화 본다고 이글루스 이웃들과 도란도란 모인 추억이 새록새록.. ㅎ
Commented by 듀란달 at 2009/06/15 13:50
Dont Panic = 쫄지 마라 의 번역이 최강이었죠.
Commented by ▶◀[박군] at 2009/06/15 13:59
이런 영화가 자주 나왔다면 참 좋겠지만,

이런 창의적인 소설이 거의 없어서 나오기 힘들다는것을 알고는

이거 원작 소설 만든사람이 정말 천재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던 그거네연;...

그런데 소설이 1978년의 것이라 더욱 경악;...
Commented by dcdc at 2009/06/15 14:33
아 분명 수건 두르지 않고도 봤고 두르고도 봤는데도 왜 저 전단지를 놓쳤을까요 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勇者皇帝東方不敗 at 2009/06/15 17:40
TV에서 해주는 거 볼려그랬는데 깜빡 잠이 들어서 실패한 영화군요..;
Commented by 腦博士™ at 2009/06/15 23:42
우핫,, 저런 전단지가 있었어요??
우왕우왕,,,,,,,,,,,,,,,,,,,,,,,,,,,,,,,, 마빈 마빈
Commented by 역설 at 2009/06/15 23:46
이 영화 왜 못 봤더라.....;;
전단지는 처음 보는데, 괜히 아쉬워지네요^^;
Commented by EST at 2009/06/16 04:17
copacetic// 으하하, 진심이십니까! ㅠ ㅠ
취향을 좀 탈 것 같긴 합니다만 전 굉장히 재미있게 봤어요.

계란소년// 한장짜리 흑백 전단, 개봉 당시엔 꽤 화제(?)였는뎁쇼 ㅠ ㅠ

루시퍼// 마빈은 목소리도 좋아요 ㅋㅋㅋ

비공개// 저도 필름포럼에서 두번을 봤는걸요. 타월 두르고 함께 엄지손가락 세우면서 말이죠^^
메가박스에 걸렸던 건 미처 몰랐습니다; 네이버 카페도 여지껏 남아있다니 한편으론 놀랍군요.

써니// 세상에 그게 벌써 4년쯤 전 얘기가 되어갑니다!

듀란달// 동감입니다 크흐흐.

▶◀[박군]// 소설은 좀 늦게 읽긴 했습니다만 여러모로 빵빵 터지는 구석이 많은 작품이었죠. 전 영국인들이 나라가 지은 죄를 대속하느라 너나할것없이 맛없는 샌드위치를 먹는다는 대목에서 어찌나 웃었던지...

dcdc// 아마 전단인지 모르셨을지도 모릅니다 ㅠ ㅠ

勇者皇帝東方不敗// 취향을 좀 탈 것 같아서 강력추천까진 못하겠습니다만 한번 시도해 보세요.
주이 드샤넬이나 빌 나이 같이 좋은 배우들도 나옵니다.

腦博士™// 우핫, 있었습니다. 우왕우왕 마빈마빈~ >.<

역설// 띨룽 필름포럼 단관개봉이었으니 홍보도 그리 크게 하지 않았고... 아마 개봉 여부는 둘째치고 이런 영화가 나왔는지 기억조차 못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지도 몰라요;
Commented by J H Lee at 2009/06/16 10:23
소설판을 보려고 합본을 샀는데..


책 크기가 크기인지라 보기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미루고 있는 중..
Commented by EST at 2009/06/16 10:41
J H Lee// 전 오래전에 친구들이 재미있다고 권하던 시절에 읽을 기회를 놓친 지 한참 후에, 새로 문고본 사이즈로 나온 걸 구입했었습니다. 한번에 구입하려면 합본이 좋긴 하지만 확실히 책이 커지면 쉽게 읽기가 좀 어렵긴 하죠;
Commented by 리드 at 2009/06/16 13:56
아직도 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를 흥얼거립니다.
국내에는 블루레이 출시 계획이 없으려나요...(일본판은 나왔죠)
Commented by EST at 2009/06/16 20:40
리드// 흥겹고 좋은 노래죠.^^ 사운드트랙에 의외로 괜찮은 곡들이 좀 있던데, 전 'Magic moments'도 좋아합니다.
Commented by copacetic at 2009/06/16 22:35
진심이었습니다..^^ 무언가 아련하잖아요 [응?;]
Commented by Loomis at 2009/06/17 04:27
영화의 의외성만큼이나 독특하고 귀중한 전단지로군요 :-)

저는 나중에 발매된 DVD로 보았습니다만, 원작을 잘 압축했고 말씀대로 그 정수를 잘 이해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느낌이 충만했던 영화였습니다.
Commented by EST at 2009/06/18 13:57
copacetic// 처음 집어들었을 때는 너무 아련해서 눈물이 다 났습니다 커흘흙.

Loomis// 네,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
심하게 원작을 압축하고 훼손했다고까지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만 전체적인 형식도 재미있고 보편적인 데서 너무 벗어나지 않은 정도의 마무리도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Commented by 나이브스 at 2009/06/19 14:42
근데 늘 생각하는게 수건은 뭔 용도인지...
Commented by EST at 2009/06/21 23:37
나이브스// 본문에 용도가 잘 나와있지요. 심지어 모서리쪽엔 영양분이 묻어 있어서 여차할 땐 빨아 가며 영양보충을 한다고...(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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