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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아카데미 1/72 드래곤 웨건: 리뷰(2)
키트 및 업체 관련상품 등에 대한 이야기만 하나가득이었던 첫번째에 이어 두번째 리뷰부터는 실제 조립에 들어갑니다. 원래 러너샷은 첫번째 리뷰에 넣었던 내용인데, 포스트 한개가 지나치게 길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좀 더 쪼개 보았습니다.
오픈 케이스

러너는 총 5벌. 특유의 두툼한 바퀴를 위시한 구동계를 구성하는 러너는 두 벌이 들어있고, 언제나처럼 비교적 알아보기 쉽게 잘 구성된 설명서와 함께 양호한 품질의 습식 데칼, 접착제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드래곤 웨건은 따로 유리창이 달린 녀석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처럼 별도의 투명부품이 들어있진 않군요. 박스에는 근사한 그림과 함께, 측면에는 완성 작례가 실려있습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박스에도 설명서에도 실제 차량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점입니다. 간단한 설명 정도라도 들어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럼 부품을 좀 더 살펴본 후 조립에 들어가 봅니다(클릭)

러너샷 세부. 꺾일 곳은 잘 꺾이고 모서리도 샤프하게 잘 나왔습니다. 접합하게 되어 있는 타이어 역시 두툼한 볼륨을 잘 재현하고 있는 듯 하네요. 조명 때문에 카메라가 제 색깔을 잘 못 잡아냈는데, 러너 사출색은 채도가 낮은 짙은녹색 계열인데 살짝 올리브 드랍 느낌입니다.
러너만 놓고 조립 후의 모습을 상상할 만큼의 능력은 없기 때문에 쉽게 유추할 순 없지만, 구석구석 살펴봐도 디테일은 좋은 편입니다. 함께 들어있는 접착제는 아마도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어린 시절 프라모델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어린 아이템이라 정겹습니다. 세척까지 끝냈으니 이제 슬슬 조립으로 넘어가 봐야겠군요. 빼곡히 붙어있는 부품들을 조금씩 떼어내며 다듬고 있자니 좀더 서둘러야겠구나라는 부담감이 살짝 들기 시작합니다.


조립 (1)

조립 전에 세세한 곳까지 모두 살피고 들어간다든지 하는 세심한 인간이 아닌 지라, 처음 만난 키트는 대개 설명서대로 만들어가는 편이라 그리 참신하거나 재미난 이야기는 없을 겁니다. 설명서는 총 20단계에 걸쳐 드래곤 웨건을 만들어 나가게끔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최근 아카데미 제품(최소한 이 '1/72 그라운드 비클 시리즈'에 한해서만이라도)답게, 텍스트를 아주 아끼고 있습니다. 설명도에 있어선 최소한의 글자도 필요없이 철저히 그림으로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한 글은 대부분 우리말, 영어, 독일어, 일본어, 프랑스 어의 5개국어로 표기해 두고 있구요.
조립을 위해서 특별한 도구를 준비하진 않았고, 오랜 동료인 타미야의 니퍼와 접착제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작은 부품이 많은 키트의 경우 무수지 접착제를 흘려넣는 편이 더 깔끔하긴 하나 기본적으로 살짝이라도 혼자 지탱을 시켜야 하는 경우 때문에 수지 접착제도 함께 씁니다. 수지 접착제는 늘 아카데미 제를 쓰고 있고, 무수지는 몇년전에 타미야 걸 하나 사 뒀는데 아직도 쓰고 있네요. 사포와 핀바이스 정도도 일단은 꺼내둡니다.

설명서 순서에 따르면 가장 먼저 만들게 되는 견인차 앞부분. 비교적 큰 부품은 기분좋게 아주 잘 들어맞습니다. '초심자가 하는 평범한 리뷰'를 지향한다고 언급해둔 리뷰니만큼 큰 부담 없이 붙여나간지라 살짝 들뜬 부분도 있긴 하지만요.

다닥다닥 붙어 있는 문들은, 열린 형태로 만들 수도 있을 듯 합니다만 안쪽에 몰드가 없어서 세심한 사람들이라면 신경을 좀 써야 할 듯 합니다. 가운데 조그맣게 돌출된 부분도 실은 뚫려 있는 곳이긴 한데, 스케일을 감안하면 그런 디테일까지 바라는 건 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세부 디테일은 무난한 편이고, 경첩 등은 작지만 각이 잘 살아 있습니다.
견인차 운전석 부분. 나중에 외장을 씌워 보니 위아래 결합이 아주 잘 맞아서 기분이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따로 접착을 안 해도 될 정도로 잘 맞더군요. 정밀모형을 추구하는 최근 모형 추세인지 요즘 인형이 들어있는 키트는 오히려 적은 편인 듯 한데, 한번 비교해 보고 싶어서 하세가와의 장갑차에 딸린 운전병을 앉혀 봤습니다.
일단 시작부터 '설명서대로 만든다'는 원칙이 와르르 무너져 버렸는데, 시간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눈꼽만한(비유가 아니라, 거짓말 살짝 보태서 정말로 눈꼽만한 부품도 있어요;) 외장이 잔뜩 붙는 걸 보고 질려서 큼직한 것들부터 먼저 만들기로 작정하고 내키는 대로 들어갑니다. 조금 큰 부품을 잘라내고 붙이니 조립 페이스가 조금 나아지는 것 같군요.
견인차의 뒷 타이어 모듈. 드래곤 웨건 전체를 통틀어 타이어는 스페어를 포함해서 총 19개를 조립해야 하는데, 이런 조립이 좀 지루하긴 하죠.가운데 접합선이 지나가는 구성이지만 살짝 사포질 하는 정도로 수정하면 됩니다. 어차피 나중에 채색도 해야 하고요. 역시 하세가와의 인형을 살짝 세워봤습니다.
견인차 뒤에 붙는 트레일러의 프레임. 자잘한 부품들을 만지다 이쪽을 조립하니 굉장히 큰 느낌마저 듭니다. 아아, 마치 상쾌한 찬바람 쐬는 기분이예요. 트레일러 한가운데 밀핀 자국이 좀 잘 보여서 제대로 만들 요량이라면 수정은 해 주는 것이 좋겠군요.
잠깐 그나마 큰 부품들 만지며 컨디션을 회복했으니, 다시 앞으로 돌아가 순서대로 조립해 봅니다. 얼렁뚱땅 견인차부 완성. 상태를 좀 살펴보고 싶어서, 견인차 외부만 대강 슥슥 칠을 좀 해 본지라 전체적으로 색깔이 좀 안 맞는 건 양해해 주세요.
지금까지 조립된 다른 모듈들을 모아 이렇게 저렇게 얹어 보면서 전체 모양새를 가늠해 봅니다. 전에 읽었던 다른 분 리뷰에서도 본 것 같은데, 범퍼 부분은 확실히 좀 고민스럽긴 합니다. 설명서대로 차대에 붙였다간 나중에 낭패를 볼 공산도 좀 있지 싶군요. 제 경우는 그냥 살짝 들뜨는 걸 무시하고 위쪽에 붙였습니다. 견인차 이외의 부분들도 대강은 형태를 갖추고 있으니 이제 조금 속도가 붙겠네요. (계속)
by EST_ | 2007/10/10 17:29 | 취미생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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