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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가 블로그 최상단에 위치하는 기간이 모쪼록 길어지지 않기만 바랬는데, 어째 너무 많은 걸 바란 것 같습니다.
by EST_ | 2010/12/31 23:59 | misc | 트랙백
[전단지] 엘도라도
디즈니의 최신작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 개봉을 제딴엔 기념(?)한답시고 한동안 디즈니 작품들의 전단을 계속 올리던 중에, 엉뚱하게도 집어든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전단. 실은 그동안 이것 저것 올리다가 드디어 <아틀란티스> 차례가 됐는데, 일단 작품 자체도 못 본건 둘째치고 전단이 그냥 호화(?)스럽기만 하지 당최 예쁜 구석이라곤 없는데다 심지어는 스캔하기 아주 골치아픈 판형까지 하고 있어서 '내가 이걸 정리하겠다고 이 수고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으로 머리를 싸매던 참에 한장짜리 전단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엘도라도>에 대해서는, 아주 강렬하진 않았지만 여러모로 좋은 점을 갖추고 있으며 기본 이상은 해주는 수작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드림웍스 작품은 디즈니에 비해서 그리 높이 치진 않지만, 의욕적으로 업계 판도를 바꾸겠다고 덤비는 듯이 내놓았던 초창기의 몇몇 작품들은 분명 특기할 만한 부분이나 장점도 갖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전단은 이렇게 펼쳐놓고 보니 의외로 정리가 좀 되어 보이는 느낌도 있고, 앞면의 '진짜 애니메이션이 온다!!'는 문구에도 눈길이 간다.

- 엘도라도- 2000.8.22. 스카라극장
by EST | 2010/02/08 13:10 | 전단지 스크랩 | 트랙백 | 덧글(1)
[전단지] 전우치
고전 <전우치전>을 각색한 작품으로 '한국형 히어로무비'를 표방하고 나섰던 <전우치>의 전단. 한창 정신없을 때 개봉한지라 결국 극장 관람 기회는 놓쳤는데, 호불호가 엇갈리는 영화들은 많았지만 <전우치>에 관한 평을 보면서는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보는가'가 좀더 확연히 보였던 점이 흥미로웠다. 강동원에 대해서는 강한 선입견을 갖고 딱히 그의 작품을 찾아보거나 하진 않았었는데, 얼마전 <의형제>를 보고 생각을 좀 바꿨다.강동원을 필두로 임수정, 김윤석, 유해진, 백윤식, 김상호 등 배우 면면이 상당했던 작품이라 언제고 한번 보고 싶어졌다. 이번에 올리는 건 한장짜리 전단인데, 인터넷에서 보니 4페이지짜리가 하나 더 있었던 듯.
by EST | 2010/02/08 11:41 | 전단지 스크랩 | 트랙백 | 덧글(3)
[전단지/스탬프러리] 원피스: 스트롱 월드
폭풍처럼 몰아치는 급전개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오다 에이이치로의 히트작 <원피스>의 새로운 극장판. 원작자가 기합을 넣어 제작에 참여한 것 부터 시작해서, 이 이야기의 근간을 이루는 '에피소드 0'의 단행본을 증정한다고 하는 등 여러모로 화제를 낳은 데 힘입어 1월에 이미 흥행 성적도 40억엔을 넘었다고 한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한다고 해서 찾아보니 전단지가 나와있었다. 작품에 대한 평도 나쁘지 않은데, 우리나라의 경우 시사회를 통해 '에피소드 0'이 수록된 잡지를 증정한다는 모양. 전단 자체는 알록달록 아주 평이한 스타일.
<원피스: 스트롱 월드> 공개 기념으로 열린 '이케부쿠로 원피스 계획' 이벤트에 관련된 스탬프러리 용지의 표지.
펼친 상태의 겉면. 극장개봉 공개를 기념해서, 이케부쿠로 일대의 5곳을 돌며 스탬프를 찍어 오면 완주(원피스의 근간을 이루는 정서가 항해와 모험이다보니 이런 표현을 쓴 게 아닌가 싶다)인증 도장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주는 행사인 듯 하다.
펼친 상태의 안쪽면. 오른쪽에는 스탬프를 찍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왼쪽에는 스탬프를 모아야 하는 다섯군데 포인트에 관한 설명 등이 나와있다. 이번 극장판과 관련해서 특별히 꾸며진 것으로 보이는 이케부쿠로 선샤인60 전망대와 남코 난쟈타운을 비롯해서, 애니메이트 이케부쿠로점, 시네마선샤인 이케부쿠로, 그리고 도요타 쇼룸인 암럭스 도쿄의 5군데이다. 일본은 이런 이벤트는 물론이고 관광명소에서도 스탬프를 찍게끔 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소소한 듯 하면서도 사람들을 은근히 부추기는 듯한 마케팅으로는 꽤 괜찮은 효과가 있다는 생각이다.
by EST | 2010/02/05 16:28 | 전단지 스크랩 | 트랙백 | 덧글(4)
[전단지] 의형제
솔직히 말하자면 퇴근길에 전단 좀 챙기자고 롯데시네마 홍대점에 들렀다가 발견하긴 했는데, 전단 느낌이 별로 와 닿지가 않아서 전에 전단 집어올 때도 슬그머니 내려놨던 적이 있었더랬다. 실은 전단만 보곤 그냥 송강호에 기댄 고만고만한 조폭물 정도인 걸로 생각했던지라...(게다가 제목도 왠지 의심하기 쉬운 <의형제> 아닌가) 그런데 이번에 시사회로 영화를 아주 흡족하게 보고는 냉큼 집어왔다.
영화를 보고 나니 확실히 이 작품을 한 문장 정도로 명료하게 표현하는 홍보문구를 만드는 게 쉽진 않을 것 같긴 하다. 다만 입장상 대척점에 있는 두 사람이 사람대 사람으로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의 따스함과 그 와중의 소소한 웃음이 주를 이루는 작품이다보니 어딘가 심각하게만 느껴지는 이 전단만으로 영화의 진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게 다소 아쉽다.

- 의형제- 2010.2.1. 용산 랜드시네마
by EST | 2010/02/05 11:35 | 전단지 스크랩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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